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 이방인 부부가 끄라비에서 했던 바다 해양 액티비티에 대해 포스팅할 예정이다. 끄라비에서는 유명한 4섬 투어 ( 4 island tour), 7섬 투어 또는 선셋투어( 7 island sunset tour), 홍섬투어,피피섬 투어가 대표적이다. 다음이나 구글에서 검색하면 각 투어의 스케쥴이나 요금 정도는 정보가 많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실제로 투어를 하면서 느꼈던 점을 위주로 포스팅을 작성하고자 한다.
미리 한국에서 끄라비 투어를 예약하고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오낭 비치 근처에 가면 현지 로컬 투어사를 통해서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왜냐하면 현지에서는 정해진 배의 규모에 어떻게든 많은 사람들을 모집하는게 이득이므로 당일에 막판 세일을 통해서 모객하는게 일반적이기 떄문이다. 그래서 우리 부부도 미리 끄라비 어느 포인트에서 투어 여행사가 많은지만 확인하고 당일날 아침에 가격 흥정을 통해 투어를 예약했다.
이렇게 길거리에 있는 투어사에 가면 이렇게 투어의 종류와 구성에 대해 알려준다.
대부분의 투어사들의 가격은 일종의 담합을 통해 비슷하나 그래도 조금이라도 싼 곳이 있다.
우리는 맥도날드 건너편 분홍색 간판의 여행사에서 흥정을 통해 다른 곳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상품을 예약했다.
(투어를 예약하면 툭툭이로 배의 선착장까지 데려다준다
투어가 끝나면 마찬가지로 무료로 샌딩도 해준다)
선착장에서 우리 7섬 선셋 투어의 보트를 탔다.
기왕이면 큰 배를 타는 것이 좋다. 작은 배나 나무 배는 매연이 심해서 눈이 아프고
물결에 움직임이 심해서 멀미가 난다. 우리가 탔던 보트는 30여명 태울 수 있는 큰 배여서 아주 쾌적했다.
7섬 선셋 투어를 하면 끄라비의 왠만한 유명한 투어 포인트는 다 구경할 수 있다.
끄라비 바다 하면 기암괴석이 많은 바다로 유명해 사진처럼 특이한 절벽이나 바위가 많다.
사진의 맨마지막은 닭 대가리 처럼 생겼다하여 치킨헤드라는 바위이다.
7섬을 돌면서 중간에 두번 정도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포인트에 배를 정박한다.
스노클링 장비들은 다 대여해주므로 장비가 없어도 걱정안해도 된다.
우리가 갔을때는 우기여서 그런지 바다 속에서 가시성을 그렇게 좋지 않았다.
팔라우에서 했던 스노클링에 비하면 물고기도 많지 않았고 수질이 깨끗하지가 않아서 조금 실망이었다.
하지만 건기에 방문한 여행객들 후기를 보면 물이 좀 더 맑다고 한다.
어쨋든 끄라비에서 스노클링에는 큰 기대는 하지 말자 ㅎㅎ
선셋 투어라는 명성에 맞게 끄라비의 석양이 진다.
해가 완전히 지면 배에서 가이드를 해줬던 태국인이 저녁 먹을 섬에 내려서 불쇼를 해준다.
기대도 안했던 쇼인데 ㅎㅎ 나름 상품의 구성이 알차다 ㅎㅎ
저녁 식사는 이 섬에 내려서 바베큐,생선구이,카레류로 제공한다.
끄라비의 지는 석양과 함께 해변에서 먹는 식사는 한번쯤 해볼만한 경험이다.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다시 배를 타면 마지막으로 나이트 스노클링을 한번 더 한다.
밤에 뭐가 보이길래 스노클링 하냐 하지만
밤에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플랑크톤이다.
깜깜한 바다에서 물살을 일으키면 플랑크톤이 반짝반짝 빛나는데
그것은 마치 반딧불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할 정도로 예쁘다.
불을 다 끄고 바다 속으로 내려가면 너무 어두워서 조금은 무섭다.
그래도 다른 곳에서는 못할 경험이므로 주저말고 함께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7섬 선셋 투어를 하면서 느낀 점은 일단 체력이 받쳐주지 못하면 고행이라는 점이다.
7섬을 돌면서 중간 중간 내리기도 하고 스노클링도 하니
젊은 사람들도 조금은 힘에 부치기도 한다.
우리 부부도 이제 그만하고 집에가자 하는 생각도 했다 ㅎㅎ
그러므로 체력이 좀 딸리거나 노부부, 어린아이가 있으신 가족분들은 4섬투어나 홍섬투어 피피섬투어를 하는 것이
더 적합한 선택인 것 같다.
그리고 스노클링에 대해 기대를 하기 보단,
배를 타고 유람하며 유명 섬 들을 관광하는 느낌으로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다음 날 했던 피피섬 투어에 대해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잘 보셨다면 공감 꾹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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