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이 난리가 났다. 이러한 엄청난 반응은 이번 월드컵 전체 토너먼트 중 가장 큰 이변의 경기였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결국 한국 축구가 일을 냈다. 피파랭킹 1위의 독일을 2:0으로 꺾은 것이다. 누군가는 1%도 되지 않는 확률이라고 했고 불가능이라고 했다. 하지만 우리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은 해냈다. 피파 협회를 비롯하여 BBC,CNN,NHK,CCTV 등 주변 국가의 반응도 엄청 나다. 



▶ 미국 주요 방송국 CNN 메인 페이지 헤드라인


"Germany crashes out of World Cup after embarrassing defeat by South Korea."

("독일의 실망스런 한국전 패배로 독일은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CNN의 헤드라인이다. 역시 독일의 16강 진출 실패와 실망스런 그들의 경기력에 대해 CNN 1면 메인 뉴스로 기사를 싣었다.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면 지난 브라질 월드컵의 챔피언인 독일이 승자의 저주를 끊지 못했고, 그들은 경기 내내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고 기술했다. 한국의 선전과 함께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은 조 4위로 16강에 진출하지 못한것에 대해 비판했다. 스웨덴과 멕시코의 경기에 따라 결국 한국은 16강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한국의 선전으로 독일의 진출을 막았다고 기술했다.



▶ 영국 주요 방송국 BBC 메인 페이지 헤드라인

World Cup - holders Germany out after loss to South Korea


South Korea out, but still celebrate a memorable win.
Even though the score in Ekaterinburg ended South Korea's hopes of going through, they still sensed a memorable win over Germany. The team ranked 57th in the world achieved that victory thanks to the two late goals, both of which were celebrated as if they had qualified themselves.




영국 공영 방송국 BBC 역시 충격적인 독일의 패배를 기사 1면에 내보냈다. 독일은 1938년 이후 한번도 1라운드에서 탈락한적이 없었는데 월드컵 승자의 저주처럼 그들은 처참히 실패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한국의 경기력에 대해선 피파랭킹 57위임에도 불구하고 독일을 제압하는 충분히 가치있는 승리를 했으며 그들이 월드컵에서 16강은 오르지 못했지만 그들은 충분히 축하받을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 밖에 축구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서 '독일을 우승국가로 꼽았는데 아쉽다', '월드컵 챔피언이 1라운드에서 떨어지니 충격이고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리고 독일을 강하게 압박하고 대등한 경기를 펼친 한국의 선전에 놀라는 반응이 트위터 상에서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다. 비록 16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이러한 외신들의 반응처럼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2002년 월드컵 이후 잠잠했던 대한민국의 강인함을 다시한번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한국 대 독일의 경기는 이번 월드컵 뿐만 아니라 축구팬들에게 두고두고 회자될 것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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