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문화 관광정보/동남아 ♥ 왕처럼 편히 쉬자

태국 끄라비 여행 후기(5) 액티비티편 -피피섬투어,홍섬투어

stranger choi 2018. 6. 24. 15:58



제 우리 부부가 7섬 선셋 투어가 만족스러웠으므로 어제 예약한 투어사를 다시 찾았다.  이번에는 어떤 투어를 할까 고민을 좀 했다. 어제 7섬 투어 프로그램은 만족스러웠으나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은 끄라비의 수질을 보고 좀 실망을 했던 터라 검색을 좀 했다. 많은 후기를 보니 배를 타고 조금 더 나가서 하는 피피섬 투어를 하면 깨끗한 끄라비의 물 색깔을 볼 수 있다는 정보를 찾고 우리는 피피섬 투어와 홍섬 투어 둘 중 하나로 선택하기로 한다.




우리는 두 투어를 두고 고민을 했었는데 홍섬투어는 리뷰들을 보니 4섬투어나 7섬투어와 중복되는 코스도 보이고, 리뷰가 호불호가 좀 있었다. 우리는 피피섬 투어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섬이 포함되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피피섬투어로 가격을 흥정하고 선택하였다. 마찬가지로 투어를 예약하면 이렇게 툭툭이를 타고 선착장까지 이동을 한다. 



피피섬 투어는 어제 7섬 투어보다 훨씬 더 깊은 바다로 이동한다. 그렇기 떄문에 고속 페리로 이동하는게 일반적인데 확실히 더 빠르다. 그런데 깊은 바다 속으로 갈 수록 물의 일렁임이 심하므로 멀미가 좀 나기도 한다. 실제로 우리 부부가 탔던 배에서 함께 투어를 하던 중국인 관광객은 멀미로 고생을 하셨다. 컨디션 좋게 여행하려면 멀미약 하나를 꼭 미리 먹고 타도록 하자. 물 색깔은 확실히 어제와 달리 훨씬 깨끗해 보인다. 그래, 이게 끄라비지 !


이런 생각이 들면서 끄라비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때쯤 우리 부부가 가장 오고 싶어했던 섬에 내린다.



이 곳이 바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온 영화 BEACH에서 촬영했던 피피섬이다. 대충 아이폰으로 찍었는데도 너무 이쁘다. phi phi island는 푸켓에서 오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렇게 피피섬 투어를 통해 오는 사람들도 많다. 피피섬에 내리면 정말 푸른 바다와 큰 바위 절벽이 앞에 있어서 마치 자연 풀장의 느낌이다. 끄라비에서 봤던 어느 바다보다 예쁘고 물 색깔이 예뻐서 누구나 사진을 연신 찍기 바쁘다. 투어 중에 이 섬에서 약 1시간을 주는데 스노클링해도되고, 피피섬 전망대에 올라서 펼쳐진 피피 섬 전체를 조망하기도 한다.




그리고 피피섬 본섬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고 2시간 가량 휴식시간을 갖는다. 중간 중간 이렇게 휴식시간 및 자유시간이 많아서 7섬투어나 4섬투어보다 훨씬 여유롭고 좋은 컨디션으로 여행하기 좋다. 자유여행처럼 여행하는 느낌도 나고 ㅎㅎ


우리 부부도 피피섬에서 밥을 먹고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몇개 사서 해변가에 나무로 그늘진 곳에 돗자리를 깔고 신선놀음을 했다. 시원한 바다 소리와 아름다운 뷰는 와 이래서 사람들이 끄라비, 푸켓 하는구나. 세상에는 아름다운 곳이 정말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한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는 원숭이 섬에도 들린다.원숭이들이 살고 있는 섬으로 배가 옆에서 정박하면 원숭이가 배로 뛰어 올라오기도 한다. 원숭이가 저렇게 많이 살고 있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사파리 온 것처럼 아주 재밌어하는 포인트다.



만약 7섬투어,4섬투어,홍섬투어,피피섬 투어 중 고민인 분들이라면 개인적으로 우리 이방인 부부는 피피섬 투어를 추천한다. 끄라비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이미지가 있는데 다른 투어보다 피피섬 투어 중에 그러한 장관들을 훨씬 많이 만나기 때문이다. 물 색깔도 예술이고, 사진찍기 너무 좋다. 분명 인스타그램 각 ㅎㅎ





다음 포스팅에서는 저희 이방인 부부가 끄라비에서 했던 이색 체험 탑캑 마운틴 하이킹, 에메랄드 풀, 스프링 풀에 대해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잘 보셨으면 공감 꾹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