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게트윅 공항/이지버스/ 넘버원 다이너스 라운지 후기

런던을 떠나던 날. 추적추적 비가왔다

그렇게 비가 안와도 떠나는 날이건만, 아쉽지 말라고 내리는건지 정말 장대비가 퍼부었다.

예전에 런던에 있을 때, 그렇게도 참 비가 많이 왔었는데,

생각에 잠겨 멀디먼 게트윅 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빅토리아 코치스테이션역으로 향한다.





생각보다 대중교통 없이 튼튼한 다리로 많이 걸어다닌 탓(?)에

이틀동안 든든했던 오이스터 카드에 돈이 많이 남았다.

거의 5만원 넘게 남은 카드가 각자 1개씩 2개나 있어

빵이를 프렛에 밀어넣고, 부랴부랴 혼자 빅토리아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비도 오고 5분거리처럼 보이던 거리가 실제로는 더 먼듯이 느껴져 힘들었는데

설상가상으로 out of service.. 또르르...

마치 철창에 갇힌 죄수마냥 사람들이 달라붙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도 없고 너무 힘이 들어 다시 돌아왔다...

언젠가는 이 오이스터카드를 다시 영국에 와서 쓸 일이 있겠지??




프렛타망가. 우리나라 편의점처럼 길가다보면 정말 5분에 하나씩은 보이는 영국 유명 체인이다.

프렛타망가 발견하기에 맛들린 빵이는 "여기 프렛있다!" "여기 또있다"를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고 ㅋㅋㅋ

근데 한번도 못가다가 마지막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에서 가게 된 것이다.

맛있어보이는 샌드위치를 집어들고 냠냠 





내가 런던에 있을 때 자주먹던 요 샌드위치 

이름은 까먹었다..ㅋㅋㅋ콤비네이션이던가? 아무튼 그런 샌드위친데 제일 맛있다..ㅋㅋ

게트윅공항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여러 수단이 있다. 

빅토리아역에서 게트윅 익스프레스를 타는 방법 (가장 빠름)


그리고 흔한 버스를 타는 방법 이.지.버.스

가장 저렴한 수단이면서, 꽤 코지했다. 

이 글을 발견한다면!! 꼭 꼭!! 인쇄해야 한다고 많은 블로그들에 나와있는데

그럴 필요없었습니다...ㅋㅋㅋㅋ 핸드폰으로 보여줘도 오케이였음. 




아늑하게 게트윅 공항으로 가는 길 (넉넉잡아 1시간 30분소요)




성냥갑같은 집들이 너무 예쁘게만 보인다.




요번 유럽 여행에서도 요 다이너스 카드를 너무 잘 사용했다

진짜 안만들었음 어쩔뻔!! ㅋㅋㅋ 여행다니면서 공항가는 길을 더 즐겁게 만들어주었던 기특한 아이.

게트윅 공항 넘버원라운지 다이너스 카드로 찍고 들어갔다.






입장을 하면 해당 메뉴판을 쥐어주는데 

이 중에 골라서 직원한테 말하면 자리로 가져다 주는 시스템

근데 정말 맛없으니 왠만하면 기대하지 마세요 ㅜ.ㅜ

살몬 샐러드 특히 비추합니다..ㅋㅋㅋㅋㅋ






뷰 하나는 대박이다.

자리도 편했고, 사람도 북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비오는데 저런 풍경을 보고 있으니, 절로 힐링된다는 소리가 나왔다.

시간은 꽤 촉박해서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ㅎㅎㅎ





쇼파와 인테리어가 고풍스럽게 되어있다. 




간단히 요정도의 다과를 가져다 먹을수도 있다

우리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샌드위치를 많이 먹어서 

간단히 있다가 바로 바르셀로나행 비행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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