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 이방인 부부가 직접 묵어보고 솔직히 평가하는 끄라비 리조트 편이다. 끄라비에는 태국의 대표적인 남부 해양도시인만큼 좋은 호텔이나 리조트가 많다. 푸켓처럼 가성비 괜찮은 풀빌라도 많고 느긋하게 쉴 수 있는 호텔도 많다. 우리 이방인 부부는 호텔을 결정할때 청결,위치,가격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서 어느 지역에나 여행을 할때는 부킹닷컴,아고다,익스피디아로 검색하는 일 뿐만 아니라 트립어드바이저의 평가나 개인 블로그에서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호텔을 선정한다.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분들은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다.
우리 이방인 부부의 저번 끄라비에서의 여행은 총 4일이었다. 그 이후엔 방콕에서 3일을 더 있었다. 끄라비에 있을 4일 동안 우리는 호텔 선정의 컨셉을 정했다. 첫날은 조금 사치하더라도 완벽한 힐링을 주는 곳, 나머지는 투어를 다닐 것이므로 투어 집결 포인트와 가깝고 도심에 가까운 위치 및 가성비 갑 호텔을 찾았다. 며칠간의 서치를 통해 찾은 첫날의 호텔은 바로 끄라비 탑캑 부티크 리조트이다. 끄라비 공항에서 35분 정도 걸리는 북쪽의 리조트인데 아직 한국에는 이름이 난 곳은 아니다. 탑캑은 끄라비 북쪽에 탑캑 비치에서 이름을 땄다. 우리는 이 호텔의 후기들을 다 읽어보고 호텔 예약사이트 비교하여 제일 싼 부킹닷컴에서 예약했다. 성수기때는 아니어서 부킹닷컴 특가로 19만원 후반에 결제하였다.
(우리가 이용한 탑캑 부티크 리조트 실내 사진)
이 리조트에서 가장 좋은 점은 개별 방마다 테라스가 있다는 점이다. 또한 정말 힐링할 수 있도록 자쿠지가 마련되어있어서 마치 풀빌라에 온 것처럼 자쿠지에서 따뜻한 물을 받아 스파를 즐길 수가 있다. 주로 유럽 사람들이 많이 찾는 리조트이며 한국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의 룸들이 뷰도 괜찮게 나있으며 무엇보다 프라이빗 비치를 가지고 있어서 리조트의 야외 풀을 이용하다가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왔다갔다하기 편하다. 단점은 이 리조트 근처에 갈만한 맛집이나 식당이 많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리조트 주변의 맛집에서 먹을 예정이었으나 갈만한 곳이 없어서 다 이 리조트 내의 부대 레스토랑을 이용하였다. 이 점이 조금 아쉬웠다. 조금 갇혀지내는 느낌? 하지만 올인클루시브 호텔 마냥 이 리조트에서 편하게 먹고 놀고 수영하고 즐기기엔 스트레스 하나 없이 정말 훌륭한 리조트였다.
(탑캑 리조트 내 부대 레스토랑인데 해변에서 석양을 보며 근사한 식사를 할 수 있다)
두번째와 세번째날은 우리가 홍섬투어, 7섬투어를 할 예정이었으므로 투어가 집결되는 포인트와 가까운 끄라비 다운타운 근처의 호텔로 찾았다. 물론 가성비는 아주 중요한 문제니 가격도 중요했다. 그래서 결정한 호텔은 한국사람들에게 이미 많이 알려진 반사이나이 리조트이다. 반사이나이 리조트는 그때 당시 아고다에서만 있어서 아고다에서 예약을 했다 10만원 미만으로 아주 저렴하게 예약했었다. 반사이나이는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리조트이다. 일단 가격이 너무 싸고, 조식이 너무 맛있다. 그리고 수영장에서 보는 마운틴 뷰가 정말.... 환상이다.
(수영장에서 누워서 저 산을 보고 있자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엄지척)
(수영장과 마사지 시설이 야외에 같이 있어서 힐링하기 참 좋다. 마사지는 미리 예약해야한다)
반사이나이는 이미 한국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서 그런지 한국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래서 조금 맘이 편하기도 했었다 ㅎㅎ 방 퀄리티는 솔직히 좋은 편이 아니나 펜션느낌의 방이고 가격 저렴하고 이 정도 부대시설과 훌륭한 조식이라면 여기서 한달 살기하고 싶은 마음도 생긴다. 조식은 부페식은 아니고 메뉴별로 골라서 주문하면 갖다주는 시스템인데, 바나나 팬케익과 바나나 로띠는 진짜 너무 맛있다. 그리고 직원들이 너무 친절하다. 특히 전현무처럼 생긴 반사이나이 아저씨가 있는데 너무 미소가 아름다워 다음에 가면 꼭 인사를 하고 싶어진다 ㅎㅎ 가족단위나 끄라비에서 가성비 좋은 리조트를 찾는다면 반드시 여기를 추천하고 싶다. 접근성은 사실 걸어서 끄라비 중심까지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고 대략 15분 정도 걸어야하나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셔틀이 시간별로 있으니까 그 시간에 맞춰 이동하면 아주 편하게 왔다갔다하므로 아쉬운 점은 따로 없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끄라비 강추 맛집과 우리 부부가 했던 액티비티 위주로 포스팅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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