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팔라우 이색 액티비티 - 밤낚시, 무인도 야영, 팔라우의 지상 폭포 소개
앞 포스팅에서는 팔라우에서 무조건 해야하는 머스트 해브 스노클링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번에는 그렇다면 팔라우의 이색 액티비티 이것에 대한 리뷰 포스팅이다.
팔라우에서 할 수 있는 이색 액티비티는 생각외로 다양하다.
만약 당신이 스노클링 투어를 이틀 정도 잡고 나머지 하루는 뭐를 해야할까?
고민이 된다면 이러한 액티비티들은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후보가 될 수 있다.
한 세번째 팔라우를 방문했을때 부모님을 모시고 갔었는데
바다에서만 팔라우를 경험하니 육지의 팔라우를 부모님께선 궁금해 하셨다.
그래서 하루는 육지의 팔라우를 구경할 수 있는 투어를 신청하였다.
물론 팔라우에서도 렌터카를 빌려서 직접 구경다녀도 된다. 하지만 팔라우는 생각보다 육지의 인프라가 좋진 않기에
조금 겁이나서 투어를 통해 구경했었다.
내가 했었던 육지 투어는 폭포 관광이 대표적이다.
팔라우의 육지에서 가장 큰 아드리마우 폭포가 있는데
차로 30~40분 내외면 코로르 섬에서 이 폭포를 찾을 수 있다.
물론 다른 나라에서 유명한 빅토리아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에 비하면 아주 큰 폭포는 아니지만
이 정도의 폭포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폭포이므로 직접 그 풍경을 보는 것은 황홀하다.
물론 저 폭포 밑으로 들어가서 물을 맞을 수 있으며, 물살은 세나 마사지 받는 것처럼 충분한 휴식을 할 수가 있다.
그리고 이 폭포를 가기 위해서는 차를 지상에 주차하고 약간의 하이킹처럼 산을 내려가야한다.
그래서 자동으로 하이킹하는 것 같은 기분도 낼 수 있고 미지의 아마존 숲을 체험하는 기분도 든다.
폭포에서 물줄기도 직접 맞고 등목도 하면 더위는 시원하게 가신다.
주차한 곳으로 다시 올라올때는 다행히도 모노레일이 있어서 모노레일 타고 올라오면된다.
조금 어설픈 모노레일이어서 위험하다고 느껴지기도 하는데
8명 거뜬히 이동이 가능하다.
산을 좋아하는 부모님과 모시고 가면 충분히 가볼만한 투어이다.
나는 팔라우 여행사를 이용했었다.
그리고 해볼만한 이색 액티비티로는 밤 낚시를 추천한다.
언제 저렇게 푸른바다에서 낚시를 해보겠는가?
바다에서 구경한 큰 물고기들을 직접 내가 낚아 보겠다는 일념으로
낚시를 참가하자.
특히 낚시는 팔라우에서 밤에 진행되는데
배를 타고 나가서 한 밤중에 낚시를 하며 쏟아지는 별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물고기를 낚지 않아도 충분한 황홀함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여행사에서 밤 낚시 투어를 가지고 있으므로 가격 문의해서 저렴한 곳으로 이용하자.
나는 지금까지 세번 정도 밤 낚시를 했었는데
한 번은 빈손으로 두번은 대어를 낚아 배에서 직접 회를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팔라우 정부에 낚시 허가서 세금을 내는게 있으므로
미리 인원수에 맞게 계산하도록 하자.
그리고 팔라우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액티비티 중에 최고봉은 바로 무인도 야영이다.
김병만 정글의 법칙을 보면 무인도에서 낚시도 하고 열매도 따고 텐트도 직접 지고 1박을 한다.
엄청 힘들어보이긴 한데, 뭔가 저렇게 원시인처럼 살고 싶을때가 있지 않나?
특히 남자들은 친구들끼리 저런 여행을 꿈꾸기도한다.
나는 친구들과 팔라우를 찾았을때 무인도 상품을 호기심에 신청해본적이있다.
팔라우 여행사 통해서 진행되었던 상품인데 다시는 못할 경험이었다.
투어를 신청하면 팔라우 여행사가 소유하는 무인도 섬에 내려준다.
물론 안전의 문제로 팔라우 여행사에서 고용한 원주민 한명과 같이 동행한다.
무인도에 내리면 그 때 부터는 자유다.
발가벗고 스노클링을 해도되고 미친놈처럼 해변을 달려도 된다.
그때의 자유감은 다른 것에 비할게 못된다.
물론 무인도가 불편한 부분은 많지만 마치 글램핑처럼 다양한 캠핑 용품들은 이미 무인도에 구색이 어느정도
갖추어져있어서 아주 편하게 그래도 기분만은 무인도 야영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밤이 되면 맹그로브 숲으로 맹그로브 크랩을 잡으러 간다.
머리에 손전등 달고 마치 김병만이 된듯 우리는 숲속으로 맹그로브 크랩을 잡으러간다.
그리고 잔뜩 포대자루에 잡아오면 그걸로 크랩 요리를 원주민이 직접 해준다.
너무나도 맛있고 황홀한 순간이다.
그리고 잠은 글램핑 정도의 텐트에서 잔다. 텐트 용품이 잘 구비되어 있으며
생각보다 무인도에서 벌레 걱정없이 잘 잘 수 있었다.
이 무인도 야영 상품은 정말 강추하고 싶은 이색 액티비티인데
현재로는 팔라우 정부의 환경 규제로 잠시나마 운영이 불가하다고 한다.
나도 최근 팔라우를 찾았을때 여행사에 문의하였으나
아직은 이용못한다는 답변을 받고 실망이 컸었다.
팔라우를 찾기 전에 꼭 팔라우 여행사를 통해 이용가능한지 문의하고 가능하다면 해보도록 하자.
- 팔라우 소개 - 다른 휴양지와의 비교
- 스노클링 - 참여했던 투어와 여행사 비교
- 팔라우 이색 액티비티 - 밤낚시, 무인도 야영, 팔라우의 지상 폭포 소개
- 팔라우 호텔, 맛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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